[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시가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책임으로 GS건설에 내린 영업정지 처분에 법원의 제동이 걸리면서 GS건설이 한 숨 돌리게 됐다.2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나진이 부장판사)는 GS건설이 서울시를 상대로 영업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서울시가 내린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의 효력을 본안 사건의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하기로 결정했다.재판부는 영업정지 처분으로 GS건설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효력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GS건설이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추락하는 모습이다. 연말이 다가오는 지금도 GS건설은 업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며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 내린다. 부실시공의 대명사라는 오명이 붙는 등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져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받으면서 당분간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검단신도시 여파 지속, 하자율마저 '1위'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4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 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국민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시공사는 10대 건설사 중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무량판 구조 아파트 철근 누락 이슈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물론 국토부도 강도 높은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예고했다.2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원 장관은 전날 “국토부와 LH가 가장 강한 외부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며 “LH가 턱없는 전문성과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민간 위에 감독, 군림하다보니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어떻게 체질, 구조를 개선할 것인지 들여다보고 내부적으로도 검토가 많이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나기만 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잇따른 대형사고로 업계 퇴출까지 언급됐던 HDC현대산업개발이 당분간 사업을 지속한다. 아울러 보이콧 활동에도 사업 시공권을 잇따라 방어하면서 한 숨 돌리게 됐다. 다만 올해 발생한 화정아이파크 처벌이 남아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당분간 영업 지속, 과징금 대체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 3월 HDC현산에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발생한 광주 건물붕괴 참사에 대한 책임이다. 당시 서울시 관계자는 “광주 학동 철거공사 붕괴사고는 사회 안전 부주의와 불감증을 보여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며 위기에 빠진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상계1구역 시공계약을 체결하면서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15일 HDC현산에 따르면 상계1구역 조합은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원 4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383표(83%), 반대 63표, 기권·무표 15표로 시공계약 체결안을 가결했다. 이번 의결은 지난해 HDC현산이 시공사로 선정된 후 정식계약 체결을 앞두고 진행됐다.상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하 5층~지상 25층 아파트 1388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도급공사비 는 총 2930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지난해 광주참사와 관련해 총 1년4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HDC현대산업개발이 한 숨 돌리게 됐다.1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HDC현산 신청을 인용해 서울시의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본안 소송 1심 판결이 선고된 이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해당 처분을 정지하도록 선고했다. HDC현산은 본안 판결 전까지 영업이 가능해졌다.재판부는 “영업정지 처분으로 신청인(HDC현산)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그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발생한 광주 학동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에 기존 영업정지 처분에 8개월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13일 서울시는 광주학동 붕괴사고와 관련해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으로 추가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HDC현산에 부실시공 혐의로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HDC현산은 이번 처분이 더해지면서 총 1년4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됐다.이번에 추가로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 것은 HDC현산이 하도급 업체인 한솔기업의 불법 재하도급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잇따른 인명 사고로 여론의 외면을 받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승리하며 시공권을 따냈다.이를 기점으로 밑바닥까지 떨어진 기업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억원 사업비 '파격제안'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관양현대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 투표에서 HDC현산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HDC현산은 총 959표 중 509표(55%)를 얻었다. 이번 수주에 참여한 롯데건설은 417표(43.2%)에 그쳤고, 기권은 33표가 나왔다.관양현대아파트는 지상 최고 1